Original Soundtrack / Phaedra,1962
1962 (US)United Artists Records UAS-5102 Label 11-Track Vinyl Back
Original Soundtrack / Phaedra,1962
1962 (US)United Artists Records UAS-5102 Label 11-Track Vinyl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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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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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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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Love Theme from Phaedra
A-2. Rendezvous
A-3. Ship to Shore
A-4. London's Fog
A-5. One Mor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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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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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Agapi Mou
B-2. Only You
B-3. The Fling
B-4. Candlelight
B-5. Rodostamo
B-6. Love Theme from Phaedra
Vocals - Melina Merc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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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Conductor, Written-By - Mikis Theodora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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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Phaedra produced and directed by Jules Dassin.
Original scenario by Margarita Liberaki.
Screenplay by Jules Dassin and Margarita Liberaki.
Featuring Melina Mercouri, Anthony Perkins, Raf Vallone.
B1 erroneously written on sleeve as "Agapimou";
B5 on sleeve and back cover as "Rodost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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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edra 죽어도 좋아 (1962년 미국 /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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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sta : Jules Dassin ,
줄스 닷신 감독및 까메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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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overview, first billed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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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나 메르쿠리 / 안쏘니 퍼킨스 / 랄프 발론 주연
Melina Mercouri .... Phaedra
Anthony Perkins .... Alexis
Raf Vallone .... Thanos
Elizabeth Ercy .... Ercy
Olympia Papadouka .... Anna
Zorz Sarri .... Ariadne
Andreas Filippides .... Andreas
Giorgos Karoussos .... The Old Man
Alexis Pezas .... Dimitri
Costas Balademas .... Dimo
Nikos Tzogias .... Felere
Depi Martini .... Heleni
Stelios Vokovich .... Stravos
Jules Dassin .... [cameo] Christo, un contadino
Marc Bohan .... Him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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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스 다신감독의 영화 '페드라'(Phaedra, 1962)는
그리스의 전설속 이야기를 현대판으로 바꾸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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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속 수많은 사랑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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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사랑, 영웅의 사랑, 지순한 사랑, 비극과 시련의 얘기들..,
모두가 인생의 깊이를 더해주는 사랑이겠지만.
신화에 나오는 그 수 많은 연인들 중
가장 뜨겁게 사랑을 불태운 연인은
다름 아닌 페드라와 알렉시스의 사랑이 아녔을까 싶습니다.
금기의 사랑을 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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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의 미노스 왕의 딸, 페드라는
아테네의 왕 테세우스의 후처가 되지만,
전처의 아들인 히폴리티우스에게 연정을 품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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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피데스의 비극에서 히폴리투스는
테세우스와 아마존 여인인 히폴리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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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거기다 잘 생기기까지한 히폴리투스는 아테네에선,
사랑의 여신 아프로 디테와도 사연이 있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히폴리투스는 결백한 청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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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라가 욕정을 고백하자 너무나 역겹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애정을 거부 당한 페드라는
자신의 이름을 더럽히고
자식들의 장래를 망쳐 놓을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스스로 목을 매어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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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남긴 유서에는
히폴리투스가 자기를 범했다는 비난의 내용을 담은체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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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죽어서도 얘기하지 않겠다고 한
페드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히폴리투스는 진실을 밝히지 않고 끝내 함구 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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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분노한 테세우스는 히폴리투스를 추방하고,
포세이돈이 그에게 준 저주 가운데 하나를 골라 벌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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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폴리투스가 얼마 길을 가지 않았을 때,
몸집이 큰 소 한마리가 바다에서 불쑥 솟아 올라오는 바람에,
말들은 겁을 내어 마음대로 다룰 수 없을 정도로 사납게 날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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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마차는 부숴지고
히폴리투스를 메단채 끌고 다녀 결국은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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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대의 비극시인들은
결코 페드라를 악녀로 그리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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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비극의 원인은
자신을 소홀히 했던 히폴리투스에 대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노여움이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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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해운 왕의 딸 페드라(멜리나 메르꾸리)는
아테네에 본사를 둔 그리스 해운업계의 거부
타노스(라프 발로네)와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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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창 나이의 여인인 페드라는 어디에 내놓아도
눈길을 끌고 이목을 집중 시키기에
충분한 아름다움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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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에게는 전처였던 영국 여배우 사이에서 낳은
24살 난 아들 알렉시스(안소니 퍼킨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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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는 런던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 한번도 보질 못한 계모에게 적개심을 가진 나머지
그리스로는 결코 돌아 오질 않겠다고 맘먹고 있었던 때 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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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들이 그리웠던 차에
타노스는 아내를 시켜 아들을 데려오도록 하기 위해
페드라를 런던으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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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런던 박물관에서 알렉시스를 처음 만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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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순진한 그를 사랑하게 된페드라와
알렉시스 역시
개성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계모에게 매혹되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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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성과 인륜을 저버린 열렬한 사랑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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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라는 남편 타노스의 애무의 손길을 뿌리 치면서
알렉시스를 향한 사랑과 죄의식에 몸을 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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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타노스는
알렉시스에게 귀국 선물로 스포츠 카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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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포장된 그 스포츠 카를 보고 있던 한 노인이 중얼 거립니다.
"꼭... 관(棺)같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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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란 원래 사랑을 다듬지 못하는 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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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명령으로
이모의딸 엘시와 강제 결혼을 하게 되는 알렉시스를 보고
질투와 절망감으로 이성을 잃은 페드라는,
결국 남편에게 알렉시스를 사랑하고 있노라고
고백해버리는 우를 범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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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자실한 타노스의 놀라움은 마침내 분노로 변하고
알렉시스를 불러 사정없이 그를 구타해 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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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시는 페드라의 얼굴을 보지 않겠습니다.
난 페드라가 죽어 버리길 바래요.
나는 스물 네 살이에요. 그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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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의 알렉시스의 얼굴을 물로씻어 준 페드라는
비로소 모든 것이 끝난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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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그녀는,
눈가리개로 얼굴을 덮은 다음 수면제를 먹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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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때를 같이한 시간
알렉시스는 무서운 속도로 스포츠 카를 몰고
푸른 에게해가 보이는 깍아지른듯한 벼랑 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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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는 라디오에서 울려 퍼지는
"바흐의 부레"('Tocata & Fugue, F Major BWV 540')를 따라 부르며
B-6. Love Theme from Phaedra (Vocals - Melina Merc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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