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ie Holiday < Lady Day,1955 >

                                     Billie Holiday / Lady Day,1955 
                1955 Columbia Records CL-637 Label 12-Track Vinyl Back

                                      Billie Holiday / Lady Day,1955 
                1955 Columbia Records CL-637 Label 12-Track Vinyl LP
.
.
Tracks Info:
.
.
Side A;
.
A-1. Miss Brown to You
A-2. I Wished on The Moon
A-3. What a Little Moonlight Can Do
A-4. If You Were Mine
A-5. Summertime
A-6. Billie's Blues
.
.
Side B;
.
B-1. I Most Have That Man!
B-2. Foolin' Myself
B-3. Easy Living
B-4. Me Myself and I
B-5. A Sailboat in The Moonlight
B-6. I Cried for You
.
The Golden Era Series; Lady Day
Also issued on EP B- 1949
.
.
.
말 그대로
전설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였던 Billie Holiday는..
.
선천적인 작은 목소리를
특유의 감성적인 집중력을 사용하여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켜 나갔던 가수였습니다.
.
그녀는 정규 교육을 받진 못했지만,
독특한 발성, 드라마틱한 창법, 날카로운 집중력으로 인해
그 시대의 보컬리스트 중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가수중 한사람 이였었습니다.
.
그녀가 태어났을 때..
그녀의 어머니는 겨우 13살의 아이였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태어난 후 얼마 되지 않아 가족을 떠나버리고 맙니다.
.
10살의 어린나이에 성 폭행을 경험한 이후
생존을 위해 유곽에서 잔 심부름을 해야만 했습니다.
.
그녀의 나이 열둘에
뉴욕으로 이주한 그녀는 스스로 창녀가 됩니다.
.
여기서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과
베시 스미스(Bessie Smith)의 곡을 처음으로 듣게 된 그녀는,
.
당시 영화배우였던 빌리 도브(Billie Dove)의 이름을 따서
빌리 할리데이라 개명하고
나이트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
이곳에서 재능있는 인물들을 물색하던 John Hammond 는,
.
빌리의 목소리에 깊은 감명을 받고
그녀를 베니 굿맨(Benny Goodman)에게 소개합니다.
.
존은 그런 빌리에게 있어서
그 동안의 불행을 끊게 해주는 매듭의 역할을 충실히 했으며,
.
베니는 존의 의견에 동의해서
그녀와 레코딩 작업을 하기로 합니다.
.
1933년,
레코딩에 대한 공포와 그로인해 극도로 예민한 상태였던 빌리는
 
첫 작품으로 'Your Mother's Son-in-Law'와
가볍고 우아한 느낌의 'Riffin' The Scotch'를 녹음 했으나
.
마이크 앞에 서기를 두려워했던 빌리의 이 첫 작품들은
결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
1933년에서 1944년 사이에 그녀는 200여 곡을 작업 했었지만
그로 인한 로얄티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
30년대 후반 그녀는 카운트 베이시(Count Basie)나,
아티 쇼(Artie Shaw) 등의 유명인들과 함께 공연합니다.
.
1939년에서 45년 사이에는 여러 곡의 히트를 기록하는데,
'Fine and Mellow', 'God Bless The Child', 'Lover Man',
.
그리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Strange Fruit' 등이 그것이었습니다.
.
이 시기에 나온 음반들은
재즈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그러나 빌리는 이미 헤로인에 중독된 상태였습니다.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동을 지속하여
북미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
그녀는 영혼을 일깨우는 보컬리스트로서 추앙을 받았지만
개인사는 너무나 불행했습니다.
.
1940년대에 그녀는 3번을 결혼했다 이혼합니다.
.
그 사이에 배우자로부터
숱한 학대를 받기도 했었다고 전해집니다.
.
콘서트에서 수많은 돈을 벌어들였지만
레코드사는 늘 그녀를 이용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
게다가 대부분의 돈은 약물을 구입하는데 쓰여졌다고 합니다.
.
수년간의 마약 상용 후
그녀는 결국1947년 체포되어 옥살이를 해야만 했었습니다
.
.
전화위복이란 이런걸 두고 하는 얘긴진 몰라도
출소후, 곧바로 유럽 투어를 시작하는데
이전보다 더한 인기를 얻게됩니다.
.
그러나 1956년
또 다시 마약 때문에 체포 됩니다.
재활원에서 힘겨운 투쟁을 하던 빌리는
1959년.. 결국 아까운 나이에 삶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
.
이른 죽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가장 인기 있고
빈부의 차이나 연령, 국적, 세대의 구분없이 극찬을 받았던
재즈 가수로 우리들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
음역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기술로
자신만의 표현을 가능하게 했던 빌리의 앨범들은
.
현재 정규 앨범과 베스트 음반,
컴필레이션 앨범을 통틀어서 100장이 넘고 있습니다.
.
또한 사후에도 빌리의 인기는 여전하여
계속 되는 베스트 앨범의 발매와 
많은 뮤지션들이 그녀를 기리고 있습니다.
.
유투(U2)는 자신들의 앨범 < Rattle and Hum >에서
'Angel of Harlem'을 불러
그녀에 대한 추모의 정을 담아냈었습니다.
.
그녀의 암울했던 삶은..
그녀의 사후 15년이 지나서야
.
Diana Ross가 빌리 역을 맡았던
영화 [Lady Sings The Blues]를 통해서
.
다시 한번 재조명 될수 있었습니다.
.
< Lady Day,1955 > 중에서..
'Foolin' Myself'를 들려드립니다

                          
                                              B-2. Foolin' 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