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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m Rush / Self Titled,1970 
                 1970 (US)Columbia Records CS-9972 Label 10-Track Vinyl Back



                                         Tom Rush / Self Titled,1970  
                1970 (US)Columbia Records CS-9972 Label 10-Track Vinyl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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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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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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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Lost My) Driving Wheel
A-2. Rainy Day Man
A-3. Drop Down Mama
A-4. Old Man's Song  ◇ Copy-Right

A-5. Lull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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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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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These Days
B-2. Wild Child
B-3. Colors of The Sun
B-4. Livin' in The Country
B-5. Child's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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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의 몇몇 아티스들에 의해 주도 되어 왔던
New Folk라는 쟝르를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 시킬수 있었던 요인중 하나는
바로 이 하버드 출신의 귀재인
Tom Rush의 가세 였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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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 초부터 통기타와 청바지를 트레이드 마크로
우리의 귀에 의미깊은 정서를 제공해 주었던
송창식, 윤형주, 김민기, 한대수, 양병집, 조동진,에 이르는
뉴포크의 기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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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60년대 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던 뉴 포크의 대가중
Gordon Lightfoot과 더불어
쌍벽을 이뤘던 사람이 바로 탐러쉬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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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Gordon Lightfoot이
빌보드나 캐쉬박스의 상위권에 곡들을 올려놓으며
화려하게 세상과 타협 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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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Rush는 그늘진 곳에서
그만의 탄탄한 음악성으로
착실한 앨범들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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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뉴포크란...
거의가 Rock Felling을 가진 아티스트들에 의해
주도 되기 시작했던 까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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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연주는 록팬들의 꾸준한 공감대를 형성해 가면서
서서히 메니아들을 늘려갔고
그 선두에는 늘~ Tom Rush의 앨범이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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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실제로 뉴 포크라는 쟝르는
따로 구분되어진게 없지만
다만 그러한 경향의 음악을
락음악의 한 줄기로 귀속시켜 생각해온것 또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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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캐나디언 퐄 싱어들에 의해 주도 되어 왔기에
그런것이라 볼수도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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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2월의 어느날
매리멕 카운티의 동쪽 뉴 햄퍼셔주...포츠마우스에서 태어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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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태동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던 50년대 후반
프로 뮤지션의 꿈을 키워가며 가수의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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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대한 숙명적인 집착이 표면화 됐던 하버드 재학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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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Robert John,Woody Guthrie Bobby Jones등의
포크와 블루스의 대가들로부터
창조적 자양을 제공 받으며 탄탄한 음악성을 쌓아 나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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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문학 전공을 뒤로 한채
유럽으로 건너간 그는 우디 거스리가 그러했듯
각지를 방랑하며 노래하는
거리의 가수 생활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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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그에게 찾아온 첫번째 행운은
바로 세계적인 명 프로듀서인 Paul A.Rothchild와의
우연한 만남이었습니다.

Paul Rothchild 또한 당시엔 무명의 인물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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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그는 일렉트라에서 부터
The Doors의 전 앨범들을 비롯한 록의 역사적인 명반들과
탐러쉬의 초기작들을 다듬어 내는 명 프로듀서가 되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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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의 우연한 조우는 
흡사 유비와 제갈양의 관계를 일컽는 '수오지교'라는 성어만큼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만남이었다 할수 있을것입니다
(순전히 저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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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게 만난 두사람이
화이트 블루스의 명작들로 일곱장의 앨범을 발매한 결과
통산 7집에 해당하는 1970년...
컬럼비아 레코드를 통해
바로 본작인 동명의 타이틀 앨범 < Tom Rush >를
발매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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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블루스나 트래디셔날 포크에 집착 해왔었던건 사실 이었지만
탐의 음악적 구심점은 항상 절충주의에 근거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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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러한 절충적 담백함이
스스로의 아름다움으로 확립될수 있었던 앨범이
바로 이 앨범 <Tom Rush>라 볼수 있을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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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선은 결국 앨범속에 수록된 열곡의 레퍼터리를 통해
여실히 증명될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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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수록곡들에서 전개되는 비길바 없는 융합과 조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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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및 컨트리에서 부터 롹,블루스 재즈의 다양한 기법을 통해
실로 다양한 영역의 음악적 양식들을
섬세함이라는 공통된 주제속으로 끌어 들이며
앨범의 완성도를 극에 달할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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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레인지와 믹싱등의 제반적인 요소들 또한
상당한 비중으로 부각되며
그런 선구적 음반으로 시대를 훨씬 앞서나간 앨범으로
평가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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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파장을 일으키는 고 차원적인 믹싱센스..
그래서 전작들에 비해 훨씬 깊이있고 중후하며
훌륭한 음의 세계를 담아낼수 있었던 결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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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전의 포스트에서도 거론해 드렸던
Murray Mclauchlan과의
또 하나의 역사적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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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ray Mclauchlan의 곡 Old Man's Song 과
D. Whiffen 의곡 (Lost My) Driving 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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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테일러의 Rainy Day Man
그리고 John Estes의 Drop Down Mama
제시 콜린영의 Lullaby ,
젝슨 브라운의 These Days,와 Colors Of The Sun
대미를 장식하는 Mclauchlan의 또하나의 수작
Child's Song에 이르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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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중 JackSon Browne과 Murray Mclauchlan은
탐 러쉬의 이 앨범을 통해 발굴된 무명의 아티스트이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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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수많은 세션들의 헌신적인 공헌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줄수있었던건 ...단연
탐러쉬의 탁월한 음악적 감각과 보컬의 능력에 기인 햇던게 아녔을까 ..
하는 결론을 내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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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극을 치달릴때 마져...
결코 격해지거나 미리정해둔 음의 멕시믐을
결코 초과 하지않는 절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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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내면에 머물게 하는 독특한 표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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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강한 감성의 흐름을 억누르며 적절하게 표현 해줬던,
내면에 잠재한 영적 발산과 그에 못지 않은 섬세한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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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그 만의 표현미학을 통해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 시켜갈수 있었던
최상의 작업들을 통해 완성됐던 앨범인 만큼
역사적인 판단 또한 이토록 오랜세월 공감을 얻고 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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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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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머리카락은 눈 처럼 희어졌다...
노인은 서서 비둘기들의 모이를 준다...
당신의 육신은 녹쓸고 피부는 거칠어 졌는데..
눈 동자... 그리고 마음과 육신...
그 어느것도 행복과는 거리가먼 슬픔의 흔적을 더듬고 있지만
고독한 당신은 여전히 그곳에 서 있고..
단신의 손은 여전히 가냘프기만 하다네..
노인...
그리고 너무 적게 남은 그의 내일이여..
       
                                                Old Man's Song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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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40년전의 앨범 < Tom Rush >속의 ..
명곡 (Lost My) Driving Wheel 을 함께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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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잖아 다가올 저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우울 또한
채감해 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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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잘...마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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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Rush < Same,1970 >
Side A;

◇ Copy-Right; Deletion ◇
A-1. (Lost My) Driving 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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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Rush < Same,1970 >
Side B;

◇ Copy-Right; Deletion ◇
B-5. Child's Song

Sound-off 2009. 11. 23.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