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zareth < Hair of The Dog,1975 >

                                       Nazareth / Hair of The Dog,1975 
                1975 (Can)A&M Records SP-4511 Label 8-Track Vinyl Back

                                        Nazareth / Hair of The Dog,1975 
                  1975 (Can)A&M Records SP-4511 Label 8-Track Vinyl LP
.
.
Tracks Info:
.
.
Side A;
.
A-1. Hair of The Dog  4:10 
A-2. Miss Misery  4:41 
A-3. Guilty  3:38 
     Backing Vocals - Barry St. John,
                                 Liza Strike,
                                 Vicki Brown
     Piano - Max Middleton 
A-4. Changin' Times  6:03 
.
.
Side B;
.
B-1. Beggars Day  3:33 
B-2. Rose in The Heather  2:35 
B-3. Whisky Drinkin' Woman  5:30 
B-4. Please Don't Judas Me  9:50 
      Backing Vocals - Vicki Silva 
      Tabla - Simon Phillips 
.
.
Credits;
.
Vocals - Dan McCafferty
Guitar, Synthesizer, Producer - Manny Charlton
Bass, Backing Vocals - Pete Agnew
Drums, Percussion, Backing Vocals - Darrell Sweet
.
Producer - Manny Charlton
Recording Engineer - Tony Taverner
Additional Recording And Mixing Engineer - John Punter 
Tape Operators Technician - Mike & Sean
.
1975 (UK)Vertigo 6370 405 Vinyl LP
1975 (US)A&M Records SP-4511 Vinyl LP
1975 (Can)A&M Records of Canada Limited SP-4511 Vinyl LP
.
.
.
얼마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고양이 학대'에 대한 영상 하나가
화제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그렇게 이쁘게 생긴..
그것도.. 남의집 페르시안 고양이를
.
12층 아파트에서 바닦으로 내동댕이쳐
죽음으로 몰고갔던 20대 여성이
.
고작 벌금 20 만원을 선고 받는데 대한 불만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
.
날씨의 변화에 따라 혹은 기온차로 인해
계절성 우울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던 사람들이
.
이젠 온도의 편차에 상관없이
추우면 추워서.. 또 더우면 더운대로
덩달아 오르내리는 감정의 기복과 의욕저하로
.
조증과 울증을 동반하는
마음의 병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었다 합니다      
.
대한민국에선 년간 320만명 정도가 발생하며
정식 명칭은 '주요 우울장애'라 명명되고 있습니다
.
이런 증상들을 서양에선
Dog 이라는 단어를 끼워넣어 표현해 왔었다고 하는데
.
윈스턴 처칠도
주기적으로 찾아드는 의기소침한 상태를..
.
Black Dog 이란 표현으로
그의 저서에 기록한적이 있었습니다
.
Dog 이란 표현은 이렇게 긍정의 의미보단
부정적인 뉘앙스로 많은곳에 쓰여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
'타락하다'는 의미를 지닌 'Go to The Dog'..
'허셀 부리다'는 뜻을 가진 'Put on the Dog'
.
그리고 오늘처럼
숨 쉬기조차 어려운 무더위를 표현 할때도
'Dog Days'라는 표현을 씁니다
.
가정을 버리고 떠난 난봉꾼을 'Guy Dog' 이라고도 하죠
.
군에서 목에 메달고 다니는 인식표를 'Dog-Tex' 라고 하는데
그걸 그대로 직역해 '개 목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었습니다
.
군대에선 '보병'을 지칭하는 단어로
'Dog Faces' 라는 단어를 쓰기도 합니다
.
해장술을 'Hair of the Dog' 이라고도 하죠
.
그 기원은 여러설이 있지만
개에게 물렸을때, 물린 개의 털을 뽑아 비비면 낮는다고 믿었던
아메리컨 인디언들의 주술적 믿음에서 비롯됐다고 하는데
.
개에게 물리면 개털로 치유되듯..
술에 취한건 술로 푼다해서
해장술이 'Hair of the Dog'이 됐다는게 가장 정설인것 같습니다
.
이렇게 개라는 단어를 포함해 사용되는 숙어들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조금은 부정적으로 쓰이곤 있다지만
.
개는 '충직'의 상징으로
오랜 기간동안 사람들의 신임을 얻어 왔었고
.
개를 뜻하는 라틴어의 'Fido'는
'진실'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
.
가장 진실한 동반자를 의미할때도
대신 쓰이고있는 단어이고 보면
.
생활속 Dog 형 숙어들이
꼭 그렇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닌듯 생각이 됩니다
.
.
오늘이 바로 그 복날중 두번째인 '중복'이었습니다
.
포털이나 자주가는 웹 싸이트에
'보신탕'이라는 단어를 검색어로 입력해보면
.
아직도 수백개의 맛 집들이
약도와 사진을 앞세우며 도배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
2008년 1월 27일부터 시행됐던
'개정 동물보호법'에선
.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벌금 상한선이
500만 원으로 인상되기도 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곳에선 애완과 식용에 대한 줄다리기가
쉼없이 도마에 오르내리는 현실입니다
.
어김없이 다가온 복날을
미처 피해갈수 없었던 이나라의 수많은 견공들에게

삼가.. 고견(故犬)의 명복을 빕니다 ^^::   

                          
                                       B-4. Please Don't Judas Me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