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nes Baltsa < Songs My Country Taught Me,1986 >

                      Agnes Baltsa / Songs My Country Taught Me,1986
        1987 (Kor)Sung-Eum Records SEL-RG 1026 Label 11-Track Vinyl Back

                        Agnes Baltsa / Songs My Country Taught Me,1986
         1987 (Kor)Sung-Eum Records SEL-RG 1026 Label 11-Track Vinyl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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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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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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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Garifallo St'afti  (Manos Hadjidakis) 3:12
A-2. Oniro Pedion Tis Gitonias (Manos Hadjidakis) 5:09 ♣♣
A-3. O Tahidromos (Manos Hadjidakis) 4:46 ♣♣
A-4. Mera Magiou (Mikis Theodorakis) 5:04 ♣♣
A-5. To Treno Fevgi Stis Okto (Mikis Theodorakis) 4:02 ♣♣♣
A-6. Se Potisa Rodostamo (Mikis Theodorakis)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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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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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Stou Othona Ta Hronia (Stavros Xarhakos) 4:19
B-2. Aspri Mera Ke Ya Mas (Stavros Xarhakos) 3:54 ♣♣♣
B-3. Varkarolla (Stavros Xarhakos) 3:59
B-4. Ta Trena Pou Figan (Stavros Xarhakos) 4:09
B-5. Arhontissa (Vasilis Tsitsanis)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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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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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Garífallo st'aftí 그대 귀 뒤의 카네이션 03:12
     (A) Carnation behind your ear
     Composed by Manos Hadjidakis
     Performed by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with Agnes Baltsa, Kostas Papadopoulos
     Conducted by Stavros Xarha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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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Óniro pedión tis gitoniás - 도시 어린이의 꿈 05:09
     Dream of urban children
     Composed by Manos Hadjidakis
     Performed by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with Agnes Baltsa, Kostas Papadopoulos
     Conducted by Stavros Xarha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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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O tahidrómos - 젊은 우체부 04:46
     (The) Postman
     Composed by Manos Hadjidakis
     Performed by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with Agnes Baltsa, Kostas Papadopoulos
     Conducted by Stavros Xarha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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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Méra Magioú - 5월의 어느날 05:04
     (A) Day in May
     Composed by Mikis Theodorakis
     Performed by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with Agnes Baltsa, Kostas Papadopoulos
     Conducted by Stavros Xarha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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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 To tréno févgi stis októ - 기차는 8시에 떠나네 04:02
     (The) Train leaves at eight
     Composed by Mikis Theodorakis
     Performed by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with Agnes Baltsa, Kostas Papadopoulos
     Conducted by Stavros Xarha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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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Se pótisa rodóstamo - 당신께 마실 장미 향수를 주겠네04:47
     I gave you rose-water to drink
     Composed by Mikis Theodorakis
     Performed by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with Agnes Baltsa, Kostas Papadopoulos
     Conducted by Stavros Xarha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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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Stou Óthona ta hrónia - 오토가 왕이었을 때 04:19
     When Otto was king
     Composed by Stavros Xarhakos
     Performed by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with Agnes Baltsa, Kostas Papadopoulos
     Conducted by Stavros Xarha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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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Áspri méra ke ya mas - 우리에게도 더좋은 날이 되었네 03:54
     There will be better days, even for us
     Composed by Stavros Xarhakos
     Performed by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with Agnes Baltsa, Kostas Papadopoulos
     Conducted by Stavros Xarha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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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Varkarólla - 뱃노래 03:59
     Barcarolle
     Composed by Stavros Xarhakos
     Performed by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with Agnes Baltsa, Kostas Papadopoulos
     Conducted by Stavros Xarha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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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Ta tréna pou fígan - 떠나버린 열차 04:09
     Trains which left
     Composed by Stavros Xarhakos
     Performed by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with Agnes Baltsa, Kostas Papadopoulos
     Conducted by Stavros Xarha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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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 Arhóntissa - 내 마음속의 공주 04:12
     Princess of my heart
     Composed by Vasilis Tsitsanis
     Performed by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with Agnes Baltsa, Kostas Papadopoulos
     Conducted by Stavros Xarha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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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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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zzo-Soprano : Agnes Baltsa
Solo Bouzouki : Kostas Papadopoulos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Conductor : Stavros Xarthakos
Manos Hadjidakis (Composer),
Mikis Theodorakis (Composer),
Stavros Xarhakos (Composer, Conductor),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Orchestra),
Stereo DDD ⓟ 1987 Poly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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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Ger)D.Grammophon Records 419 236-1 Vinyl LP
1987 (Kor)Sung-Eum Records SEL-RG 1026 Vinyl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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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 둘... ^^
한 베터리 광고속.. 카피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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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편과 함께 '가요산책'으로 출발해서 
'오륙도 가요'와  '두시의 음악살롱'..
그리고 심야 음악프로였던 "꿈과 음악사이에" 를 끝으로
5년뒤 기독교 부산 방송을 퇴사한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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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의 직장생활 중 모았던 돈으로.. 부산여전 정문 옆..
아주 아담하고 이쁜 까페를 오픈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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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의 꾸밈을 위해 530만원을 은행에 넣고
옷가지 몇개만을 달랑 차에 싣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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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박 31일.. 이라는 유전여행을 다니면서
줄잡아 300개가 넘는
전국의 소문난 까페들을 찾아 다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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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가 100만원 가량 남겨졌을 때
비로소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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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출발해서
울산, 대구..포항, 영덕, 죽변, 삼척, 강릉,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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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춘천을 넘어
남양주, 미사리, 워커힐 근처의 대형카페들과
서울의 인사동 그리고 대학로 인근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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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흥의 카페촌과
의정부,성남..이천..그리고 대전 ...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며
발길 닿는곳 마다 들러 커피한잔 마시고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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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를 제외한 30일간의 여행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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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되던 다음날 여행을 떠나게됐던 ^^
저의 애마인 '마르샤'의 유류비와
식대.. 그리고 목욕비를 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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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모든 지출이 커피 값이었을 만큼..
전국의 소문난 카페는 모두 둘러봤을꺼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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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흘의 준비 기간을 거쳐
성남의 한 카페에서 얻었던 정보를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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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로 나가,  방충, 방습, 방열, 방한에 강하다는
콘테이너 박스를 해체한 바닦제를 구하고
두명의 목수를 불러 .. 인테리어에 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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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파와 부르터스, 그리고 줄리앙의 목을 쳐서는
사방의 벽면에..
흡사 산장에 걸린 사슴 머리 박제장식 처럼
양각을 만들어 걸고
그 위에 할로겐 으로 포인트를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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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미아'에서 가장 편안한 파스텔톤의 의자를 사서
그에 어울리는 탁자를 목수랑 더불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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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모양의 도자기들을 구입해 와
입구에 진열장을 짜서 장식해 놓고
출입구의 문과 손잡이 계산대앞의 작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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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화장실 표지판까지도
조각칼로 원목을 깍아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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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또한..직접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벽변에 맞춰 합판을 잘라 크기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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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핸디코트(테라코트)를 발라 웨이브를 준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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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가 떨어 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철망을 쒸워 다시 보수 하기를 며칠
마음에 쏙 드는 간판 두개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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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그 무게 때문에 사다리 차를 따로 불러
달아야 하는 이중고를 치루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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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나 흡족한,
세계에서 단 하나 뿐인 수제 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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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엔 '이젤'을 이용해
간단한 메뉴도 올려두는 쎈스 또한 잊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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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원목과 백-시멘트 만을 이용한...인테리어는
한달간의 지루한 공사를 마치고 오픈을 했고
몇달간의 고민끝에 지었던 상호... 'December'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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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들었던 George Winston의 Thanksgiving을 떠 올리며
눈처럼 하얀 벽면에 걸맞는 이름 이었었다고..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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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당일엔.. 당시 친하게 지내던
'노이즈'의 학규와 종구
또 저와 3집을 함께 준비했던 '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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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집 음반 < 니가 오는날에 >에서
함께했던 변 진섭의 메니져 성철이..
그리고 기획사 대표였던.. 억수형과 진섭이가 다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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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얘길 하다 다시 삼천포로 빠지고 말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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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는 무서운 족쇠로 인해
부업의 오픈이라는 소박한 행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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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 그 먼 거리를 마다않고 다녀갔던 ..
그때의 인연들을 다시한번 기억해 내며
감사함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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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런 작은 사연들이 모여 ...
소문을 불렀고
그로인해 수 개월간 그 곳은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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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유일하게 고집하던 한가지는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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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아무리 맘에 충족을 줘도..
그공간의 분위기는 '음악' 만이 좌우할수 있다는 고집은
어느사인가 하나의 확고한 신념이 되어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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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발차'와 '존 맠'..
그리고 John Surman 같은 음악들만 고집했던 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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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가요만이 지루함을 달래줄수 있다는...
그곳을 아지트 삼던,
스무살 안팍의 단골들의 바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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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풀이 되는 일과처럼
대립의각을 세울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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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 Songs My Country Taught Me >는 그런때
비록 카세트 테잎에 양면으로 복사되어 앵무새 처럼..
하루에도 수십번을 되풀이 되며 노래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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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음반...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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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되 돌릴수 있는 기억의 끈이자
막강한 부가가치 까지 가져다줬던
기억속의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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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을 플레이하며,
다시.. 그때를 추억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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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야 즐거운 기억들만 몰고 오는게 아니라
쓰라린 추억까지도 그대로 되돌려지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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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 희열뒤에맛보는 고통이 아무리 컸다한들
그때로 다시 되 돌려질수만 있다면....
하는 바람.. 이 더불어 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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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기억속의 4곡을 다시 꺼내어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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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같은.. 혹은 저와 유사한 추억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들 되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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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es Baltsa < Songs My Country Taught Me,1986 >
Side A;


A-2. Oniro Pedion Tis Gitonias 5:09 ♣♣


A-3. O Tahidromos 4:46 ♣♣


A-4. Mera Magiou 5:04 ♣♣

A-5. To Treno Fevgi Stis Okto 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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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es Baltsa < Songs My Country Taught Me,1986 >
Side B;


B-2. Aspri Mera Ke Ya Mas 3:54 ♣♣♣